‘임플란트 소재’ 쿠보텍, 코스닥 상장 주관사에 KB증권 선정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3.20 09:52:55
입력 : 2025.03.20 09:52:55
2027년 기술특례 상장 목표

치과용 의료기기 기업 쿠보텍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KB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쿠보텍은 2027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공모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쿠보텍의 임플란트 기술력을 신뢰하는 약 7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IPO 전문 운용사인 브라이트자산운용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2007년 설립된 쿠보텍은 치과용 소재와 의료기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임플란트, 치과용 보철물 소재 지르코니아, 구강·치주 케어 제품을 제품군으로 두고 있다.
임플란트와 보철물 소재를 모두 직접 개발, 제조하는 기업이 국내외에 드물고, 국내에서는 쿠보텍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가 지난해 12월 신규 출시한 TLplant는 최소 직경의 디지털 친화 일체형 임플란트로, 염증과 파절에 강하고 좁은 골폭의 치조골에 최적화 돼있어 골이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임플란트 대비 빠른 식립이 가능해 치료기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쿠보텍은 차세대 임플란트 시장을 겨냥해 신개념 3D 프린팅 임플란트, 알칼리 실리케이트 3D 프린팅 보철물 소재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종기술융합형)’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오는 2026년까지 2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이미 유럽 인허가를 취득해 폴란드를 동유럽 지역 거점으로 두고 있다. 중동(UAE, 이라크), 동남아(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페루), 아프리카(이집트, 리비아) 등 16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북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정철웅 쿠보텍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장, 해외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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