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은퇴예정자 맞춤형 ‘키움ELB플러스’ 출시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3.24 15:03:39
자산 70% 3년만기ELB에 투자
자산 하락 위험 방어·수익 기대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은퇴예정자와 은퇴자들을 위한 맞춤형 연금 전용 상품인 ‘키움ELB플러스증권투자신탁제1호[채권혼합](키움ELB플러스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은퇴예정자와 은퇴자들을 위한 맞춤형 연금 전용 상품인 ‘키움ELB플러스증권투자신탁제1호[채권혼합](키움ELB플러스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키움ELB플러스펀드는 ‘시장 변동성 대응’과 ‘금리 인하기에 유리한 구조’라는 특징을 중점으로 설계됐다.

전체 자산의 약 70% 내외를 신용등급 AA- 이상의 금융기관이 발행한 3년 만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에 투자해 원금과 이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식이다.

또 현재 금리를 3년 만기로 향유해 금리 하락 시 발생할 재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머지 약 30%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주, 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전략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유망한 글로벌 트렌드를 선별해 분산투자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반등 시 추가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기 위한 전략이다.

키움운용은 은퇴 전후의 퇴직연금 가입자의 성향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운용에 따르면 은퇴가 5년 이내로 얼마 안 남았거나 이제 막 은퇴한 퇴직연금 가입자의 경우 위험 회피 성향이 짙고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이다.

김혜나 키움운용 팀장은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 세대 954만명이 은퇴 연령에 진입하면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는 인출기를 위한 연금 운용 솔루션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인출기 전후로 잃지 않는 투자가 특히 중요한데, 이를 위해 키움ELB플러스펀드는 자산가치 하락 위험을 방어하고 추가 알파 수익을 기대하도록 설계된 은퇴예정자 맟춤형 펀드“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ELB플러스펀드는 KB국민은행과 대신증권, 하나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모집을 거쳐 28일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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