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7천968개 소재 혼용률 전수검사 완료…8.5% 허위기재
검사 착수 발표 100일만…"입점 브랜드 품질 관리 강화"
전성훈
입력 : 2025.03.25 16:15:30
입력 : 2025.03.25 16:15:30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무신사는 자사 입점 브랜드의 다운·캐시미어 소재 패션·잡화 상품 7천968개에 대한 소재 혼용률 전수 검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검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이래 약 100일 만이다.
전체 검사 대상 상품 가운데 절반이 넘는 4천577개(57.4%)는 해당 브랜드가 제출한 혼용률 관련 시험성적서가 적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험성적서를 내지 않은 나머지 상품은 무신사가 직접 제품을 구입한 뒤 공인 인증 기관에 시험을 의뢰했다.
이 중 20%는 혼용률을 거짓으로 표기한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 최소 5일에서 최대 35일의 판매 중지 제재를 받았다.
전체 검사 대상 7천968개 상품 가운데 혼용률을 거짓 또는 잘못 기재했다가 적발된 상품 비중은 약 8.5%라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세부 제재 사항은 무신사 공식 뉴스룸과 무신사·29CM(이십구센티미터)의 개별 브랜드숍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는 소재 혼용률 허위 기재 논란을 계기로 입점 브랜드의 자체 품질 관리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TITI시험연구원, KATR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의류 시험·인증·분석기관과 차례로 업무협약도 맺었다.
기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품질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무신사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다.
브랜드 입점 기준과 심사 수준도 대폭 높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소재 혼용률 허위 기재 사태의 문제점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업계 전반에 경종을 울렸다고 자평한다"며 "다운·캐시미어 외에 품질 관리가 필요한 다른 패션 소재도 상시 점검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끝)
지난해 12월 16일 검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이래 약 100일 만이다.
전체 검사 대상 상품 가운데 절반이 넘는 4천577개(57.4%)는 해당 브랜드가 제출한 혼용률 관련 시험성적서가 적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험성적서를 내지 않은 나머지 상품은 무신사가 직접 제품을 구입한 뒤 공인 인증 기관에 시험을 의뢰했다.
이 중 20%는 혼용률을 거짓으로 표기한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 최소 5일에서 최대 35일의 판매 중지 제재를 받았다.
전체 검사 대상 7천968개 상품 가운데 혼용률을 거짓 또는 잘못 기재했다가 적발된 상품 비중은 약 8.5%라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세부 제재 사항은 무신사 공식 뉴스룸과 무신사·29CM(이십구센티미터)의 개별 브랜드숍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는 소재 혼용률 허위 기재 논란을 계기로 입점 브랜드의 자체 품질 관리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TITI시험연구원, KATR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의류 시험·인증·분석기관과 차례로 업무협약도 맺었다.
기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품질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무신사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다.
브랜드 입점 기준과 심사 수준도 대폭 높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소재 혼용률 허위 기재 사태의 문제점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업계 전반에 경종을 울렸다고 자평한다"며 "다운·캐시미어 외에 품질 관리가 필요한 다른 패션 소재도 상시 점검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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