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환 가속화…KB운용 RISE 수소경제테마 ETF 성과 ‘쑥’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3.26 17:47:58
입력 : 2025.03.26 17:47:58
연초 이후 수익률 32% 넘어
다양한 분야 강세 종목 담아
다양한 분야 강세 종목 담아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수소 산업이 핵심 성장 분야로 떠오르면서 관련 ETF도 좋은 수익을 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5일 기준 자사의 국내 최초 수소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수소경제테마 ETF’가 연초 이후 32.37%의 수익률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이 ETF의 6개월 수익률은 15.68%로 나타났다.
각국 친환경 정책 강화와 더불어 주요 수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국내 기업 중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발전설비, 수소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나눠 투자할 수 있다.
25일 기준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7%), 현대모비스(13.11%), POSCO홀딩스(13%), 두산에너빌리티(!2.88%), 현대차(11.68%) 등이다.
구성종목에 편입된 기업들은 수소경제와 더불어 방위산업, 원전,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RISE 수소경제테마에 이어 지난 2022년 ‘RISE 글로벌수소경제 ETF’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수소 산업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보유했다.
RISE 글로벌수소경제 ETF는 전 세계 수소경제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수소 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다.
전력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어 발전 효율이 높고 부피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저장과 운송에 강점이 있다. 향후 탄소중립과 에너지믹스 다변화 속에서 핵심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수소경제뿐만 아니라 방산과 원전, 친환경 에너지 등 교차 테마에서 주도적인 기업들로 구성해 장기 성장성이 돋보이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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