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4월 증시 횡보세…코스피 2,450∼2,650 전망"
임은진
입력 : 2025.03.31 08:12:25
입력 : 2025.03.31 08:12:25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월 주식 시장이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코스피 등락 범위로 2,450∼2,650을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5∼9.2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5∼0.92배에 해당한다.
김대준 연구원은 31일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멀티플 확장은 긍정적이나 수출 규제로 인한 실적 둔화는 지수 방향을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며 "높아진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수급에 불리할 수 있어 지수는 현재 레벨에서 등락 반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 규제와 통상 마찰이 강해지는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주보다 방어적이면서 안정적 매출을 낼 수 있는 내수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업종으로 지주, 플랫폼, 게임, 미디어, 통신 등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리스크 측면에서 공매도 재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시작되면 주가 변동성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이 흔들리면서 지수도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성장 스토리가 부재한데 단기에 급등했던 종목이라면 매도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면서 "반면 고수익과 고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인데 단기에 흔들렸다면 오히려 역발상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ngin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2
스맥, 최대주주가 (주)SNT홀딩스 외 1인으로 변경
-
3
“SK하이닉스, 실적 차별화로 경쟁력 격차 증명”…목표가↑
-
4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
5
플래스크, 24억원 규모 공급계약(WESTIN SEOUL 이동가구 제작 및 납품 용역) 체결
-
6
셀피글로벌, 주식등의 대량보유자 소유주식수 변동
-
7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8
[인터뷰] 조명우 인하대총장 "바다서 전 세계 문제 해답 찾아야"
-
9
에이비온, 1조8천억원 규모 항체의약품 공동개발 계약
-
10
“현대백화점, 상반기보다 하반기 더 좋다”…목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