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수익성 회복세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이 필요”…목표가↓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6.25 08:11:42
신세계푸드 CI.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하나증권은 25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수익성은 회복세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7% 오른 79억원으로 봤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은 6.1% 하락한 3586억원을 기록했다. 급식 부문 매출은 감소했는데, 급식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대형 사업사 고객 종료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서 비롯됐다.

또 외식 부문 매출도 소폭 감소, 제조 및 식자재 부문 매출도 줄어들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향 매출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베이커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기록, 손익은 저수익 점포 디마케팅에 기인해 소폭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하락한 92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은 4.0% 하락한 3780억원으로 봤다. 판촉비 절감 및 저수익 고객사 디마케팅에 기인한 손익 중심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추진한 수입 과일 도입 영향 등을 감안하면 2분기도 유사한 손익 수준을 전망했다. 급식 부문 매출 감소세도 불가피하겠지만, 저수익 거래처 구조조정에 따라 수익성 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외식 부문 매출은 노브랜드버거(NBB) 가맹 확대 기조와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 기대감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강화를 위한 효율화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300억원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NBB 가맹 사업 이외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해답도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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