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마감시황

입력 : 2025.04.04 08:39:02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4월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 폭탄 속 경기 침체 우려 본격화 등에 폭락.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 폭탄 속 경기 침체 우려 본격화 등에 하락하는 모습. 트럼프는 전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무역적자가 큰 약 60개 국가에 대해선 '최악의 침해국'이라는 분류와 함께 상호관세를 덧붙였음. 국가별 관세율은 한국 25%를 비롯해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이며, 태국에는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영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을 적용했음. JP모건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5%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2%에 해당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거의 2%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추정. 이 같은 소식에 글로벌 침체 공포가 본격화하면서 원유 수요도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는 폭락했음.

한편, OPEC+의 8대 주요 산유국은 이날 회의를 갖고 하루 총 산유량을 5월부터 41만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등 8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인상분은 "3개월 증가분과 동일하다"며 "점진적인 증가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시 중단되거나 반전될 수 있다"고 밝힘.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연합은 2026년 말까지 하루 약 366만배럴의 별도 감산을 시행할 예정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4.76달러(-6.64%) 하락한 66.95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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