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성재은

입력 : 2025.04.06 10:30:00
■ 尹파면 후 숨고른 정치권, 대선 앞으로…'운명의 60일' 향방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넉 달 동안 극도의 혼란을 겪은 정치권이 바야흐로 조기대선에 돌입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르면 오는 8일 조기대선 날짜를 정한다.

정치권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헌법상 규정된 두 달을 꽉 채운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주말 동안 잠시 숨을 고른 원내 제1당 더불어민주당과 2당인 국민의힘은 여기에 맞춰 대선 경선 준비에 들어간다.

윤석열 파면 다음날에도 광화문에는 차벽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다음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이날 세종대로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가,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가 열렸다.2025.4.5 dwise@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5046300001 ■ 공들여 따로 쓴 헌재 '결론'…"민주공화국 주권자는 대한국민" 헌법 제1조 1항으로 시작해 "대한국민"으로 끝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문 '결론' 부분은 초안을 작성했다가 재판관들의 의지를 반영해 추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재판관들은 전원일치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기로 합의를 마친 뒤 당초 결정문을 썼다가 결론 부분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 소속 헌법연구관에게 작성을 지시했다고 한다.

사실관계 인정과 법률 위반 검토, 중대성 판단 논리가 담긴 결정문의 다른 부분은 이미 작성이 완료된 상태에서 재판관들의 추가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5044100004 ■ NYT "한국, 지난 4개월간 민주주의 원상 회복력 입증했다" 진단 한국 사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해설했다.

NYT는 '한국 민주주의가 무모한 지도자를 이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분석 기사에서 지난 4개월간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점과 회복력이 동시에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우선 윤 전 대통령이 작년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민주주의의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6005600009 ■ 尹정부 경기지수 '임기 최저치'로 마침표…계엄 후 더 추락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중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취임 초반 고점을 찍고 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작년 12월 불법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며 임기 중 최저치를 찍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5032600002 ■ 尹정부 대통령기록물 이관작업 본격화…내주 현장점검 돌입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윤석열 정부 때 생산된 대통령기록물의 이관 작업이 내주 본격화한다.

6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이르면 7일부터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을 순차적으로 찾아 이관 대상 기록물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선다.

이번 현장 점검 대상 기관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를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같은 대통령 자문기관 등 28곳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5048700530 ■ '尹파면'에 의대 정원, 6월 모의평가도 '미궁으로'…수험생 혼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의대 정원은 물론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 날짜까지 미궁에 빠지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일을 불과 5개월가량 앞두고 들어설 차기 정부가 수능을 어떤 기조로 끌어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정치권과 교육계에 따르면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됨에 따라 당장 6월 모의평가 일정부터 변동 가능성이 생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4176100530 ■ 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주도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토요일인 이날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을 망라하는 150여 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1천2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진 등이 펼쳐졌다.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및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트럼프 2기 출범 2개월 반 만에 전국적으로 조직된 시위를 통해 분출된 양상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6002900071 ■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최고가 매주 경신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매주 최고가를 높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2021년 6월 매매가를 기준점(100)으로 지난 3월 다섯째주(3월 31일 기준) 서초구의 매매가격지수는 115.96으로 2012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2022년의 최고점(106.1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5042000003 ■ 식품·외식 물가 '고공행진'…기업들 가격인상 주춤해지나 올해 들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세가 거세지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계속 뛰고 있다.

정부 리더십 공백, 탄핵 정국 장기화에 최근까지 식품·외식 기업 약 40곳이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며 물가를 올렸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이후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주춤해질지 주목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5045100030 ■ 곤봉으로 경찰버스 파손한 尹지지자 구속 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격분해 경찰버스를 파손한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6일 결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께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A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직후인 지난 4일 오전 11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부순 혐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601210000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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