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1분기가 연중 실적 최저점”…목표가↑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3.22 08:13:35
입력 : 2023.03.22 08:13:35

IBK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최저점을 찍은 뒤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1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28.9% 증가한 1304억원으로 전망했다. 패키지를 제외한 전사업부문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1% 증가한 2조481억원으로 내다봤다. 패키지 사업부는 부진한 반면 컴포넌트 사업부는 소폭 증가, 광학통신 사업부는 1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IBK투자증권은 올 1분기 삼성전기의 실적이 연중 최저점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IT 수요가 반등했다는 정황은 눈에 띄지 않지만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재고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유통 채널의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키지 사업부는 모바일 비중이 높아서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전장, 네트워크 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서버향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업황이 IT 부진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나 IT외 부문의 성장에 관심의 가져야 할 시기이고, 패키지 사업부 성장을 서버, 네트워크, 전장 부분이 주도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개선 추세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주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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