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수출 차단 소식에 관련주 들썩…유니온 10%대 급등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4.14 10:23:54
입력 : 2025.04.14 10:23:54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 수출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니온은 전일대비 630원(10.84%) 오른 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니온은 전일대비 15.49% 오른 6710원에 개장해 장중 15.83%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유니온머티리얼은 전일대비 125원(6.23%) 오른 213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이고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희토류 관련주 급등세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 국내 희토류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데 따른 기대 심리가 유입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자동차 및 우주항공 부품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자석의 미국 수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미국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 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힌 데 대한 맞불 대응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각 국내 유일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산업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비앤지스틸도 전장 대비 5.64% 강세다.
이 외 노바텍(20.41%), 동국알앤에스(9.26%), 티플랙스(4.93%) 등도 상승세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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