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첨단 플라즈마 기술 지원 확대…인재양성도 박차

김진방

입력 : 2025.04.15 09:39:56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연구소
[군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첨단 플라즈마 기술 기반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등 관련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라즈마 기술은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국가 첨단 전략기술과 연관성이 높아 첨단 제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차세대 과학인재육성을 위해 '플라즈마 스쿨'을 운영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플라즈마 기술 지역 융합 R&D 및 기업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사업을 위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

플라즈마 기술연구소는 플라스마의 기반 기술부터 융복합 연구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전문 연구기관이다.

플라즈마 스쿨은 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험과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특히 플라즈마 스쿨 심화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미래 에너지 및 첨단 기술 분야로 진출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플라즈마 기술 지역 융합연구개발(R&D) 및 기업지원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통해 기술 적합성 평가에서부터 기업 R&D 지원까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제공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플라즈마 기술은 군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책임질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군산시가 첨단 플라즈마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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