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 삼일PwC 매각주관사 선정...브랜드 영업권 매각 본격 추진

오대석 기자(ods1@mk.co.kr),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15 15:49:44
[본 기사는 04월 15일(15:03)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서울 시내 한 피자헛 매장의 모습[사진 출처=뉴스1]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피자헛이 매각주관사를 선정하며 인가전 인수합병(M&A) 작업에 착수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최근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국피자헛은 서울회생법원에 매각 주관사 선정 및 절차 개시 허가 신청안을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는 피자헛 브랜드와 가맹점 영업의 지속성 확보, 채권 변제를 위한 제3자 인수 또는 영업권 양도 등 M&A 추진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국 300여 개 가맹점과 협력업체에 CEO 명의의 레터를 보내 M&A 절차 개시를 공식 통지했다.

한국피자헛은 작년 11월 서울 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한 달 만에 법원의 개시 결정을 받았다. 오는 5월 21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한국피자헛은 199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피자 프랜차이즈로, 2017년 미국 얌브랜즈로부터 오차드원이 지분 100%를 인수했다. 2023년 매출 869억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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