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송이 산지 영덕, 산불 직격탄…"생산량 60% 급감 예상"
영덕군 "피해 송이 농가 정부 지원대상 포함해야"
손대성
입력 : 2025.04.17 17:24:22
입력 : 2025.04.17 17:24:22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달 발생한 경북산불로 피해를 본 영덕에 송이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산불로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등 송이 주요 생산지가 피해를 봐 생산량이 약 6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영덕 송이 생산지역 6천500㏊ 중 약 61.5%인 4천여㏊ 소나무 숲이 불에 탔기 때문이다.
산불로 송이산이 대규모 피해를 본 만큼 생산량이 급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불 피해가 난 영덕 송이산 모습
[영덕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송이 채취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자 군은 피해보상 지원대상에서 빠진 송이를 지원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산주와 협의해 소나무를 다시 심거나 대체 작물을 심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조합중앙회 공판물량 기준으로 영덕은 13년 연속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다.
지난해에는 15.9t이 거래돼 전국의 22.3%를 차지했다.
군은 개인 간 거래를 포함하면 지난해에 40t의 송이를 수확한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산주를 위해 임업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영덕군은 산불로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등 송이 주요 생산지가 피해를 봐 생산량이 약 6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영덕 송이 생산지역 6천500㏊ 중 약 61.5%인 4천여㏊ 소나무 숲이 불에 탔기 때문이다.
산불로 송이산이 대규모 피해를 본 만큼 생산량이 급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덕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송이 채취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자 군은 피해보상 지원대상에서 빠진 송이를 지원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산주와 협의해 소나무를 다시 심거나 대체 작물을 심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조합중앙회 공판물량 기준으로 영덕은 13년 연속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다.
지난해에는 15.9t이 거래돼 전국의 22.3%를 차지했다.
군은 개인 간 거래를 포함하면 지난해에 40t의 송이를 수확한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산주를 위해 임업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