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인 16%나 보유한 코인계좌 골치"
양세호(yang.seiho@mk.co.kr)
입력 : 2023.03.22 17:22:14
입력 : 2023.03.22 17:22:1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대해 "한국 성인의 16%가 가상화폐를 위한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 골칫거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1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이 스위스에서 개최한 '국가별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도입 추진 계획'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가상자산 현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에서는 이미 자산 토큰화가 진행 중이고 수요도 많다"며 "화폐의 토큰화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2년 동안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국은 신속 자금이체 시스템이 발달돼 소매용 CBDC 도입의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BIS와 함께 도매용 CBDC를 기반으로 토큰화 관련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CBDC 관련 이해관계자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은 한은의 거액·소액 결제 시스템에 참가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세호 기자]
이 총재는 "한국에서는 이미 자산 토큰화가 진행 중이고 수요도 많다"며 "화폐의 토큰화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2년 동안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국은 신속 자금이체 시스템이 발달돼 소매용 CBDC 도입의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BIS와 함께 도매용 CBDC를 기반으로 토큰화 관련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CBDC 관련 이해관계자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은 한은의 거액·소액 결제 시스템에 참가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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