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미 통상 협상 '청신호',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

美 관세 우려 완화 및 외국인 '사자' 전환에 2,540선 안착 ' [바로가기]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우려 완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복귀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2,54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5%(23.97포인트) 상승한 2,546.30으로 장을 마친 가운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0.88%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55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가 다시 확대하며 마감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436.5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8억원과 4,9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727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는 지난 11거래일 만이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미국의 관세 전쟁 완화 기대감에 따른 뉴욕 증시의 강세와 더불어 긍정적인 한미 관세 협상 분위기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 통상 협의에서 자동차 관세 면제 및 환율 실무 논의 등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양국이 상호 관세 철폐를 목표로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종료일(7월 8일) 이전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증시 분석가들은 이와 함께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관세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세 업종으로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의 방한 소식에 한미 간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HD현대중공업(7.18%)과 한화오션(11.12%)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증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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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신광섭.조범수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는 만큼 결국 관세 불확실성도 약해질 것이라는 관측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스닥은 457.99포인트(2.74%) 급등한 17,166.04에 장을 마쳤다”라며 “미.중 관세 전쟁의 강대강 대치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가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광섭.조범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전일 뉴욕 증시의 강세 영향과 외국인의 11일 만의 순매수의 컴백 모습에 코스피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조선 관련주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유망주 점검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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