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 ‘지드래곤 하이볼’ 88만개 나온다…30일부터 CU에서 볼 수 있다는데

김지윤 매경닷컴 인턴기자(rlawldbs0315@naver.com)

입력 : 2025.04.28 10:15:59
가수 지드래곤(GD). [유용석 스타투데이 기자]


편의점 CU가 지드래곤(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주류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2016년 론칭한 아티스트형 스트리트 브랜드로 평화와 희망을 나타내는 데이지 꽃을 모티브로 한 심볼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CU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500㎖, 4.5%)’은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최초의 주류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지드래곤의 취향을 반영한 와인 베이스의 생레몬 하이볼로 피스마이너스원 상징인 데이지 꽃 모양을 형상화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피스마이너스원 글자를 유니크한 패턴으로 디자인한 상품의 패키지 역시 지드래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평소 좋아하는 숫자 ‘8’에서 착안해 초도 물량 88만캔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제조는 지난해 생레몬 하이볼 등으로 캔 하이볼 시장 강자로 떠오른 부루구루가 담당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아티스트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기 위해 최초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4개월 이상 공을 들이며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이미 여러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해 생레몬 하이볼의 흥행에 힘입어 라임, 청귤, 오렌지, 감귤, 사과, 유자 등 다양한 원물을 넣은 생과일 하이볼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시리즈 출시 후 CU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배(286.7%) 가까이 뛰었고, 주류 전체 매출에서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서 11.3%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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