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는 통계청…산불피해 이재민 위해 ‘이동식 주택짓기’ 봉사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입력 : 2025.04.29 15:11:36
29일 천안 소재 한국 해비타트에서 이동식주택 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한 이형일 통계청장과 통계청 임직원 <사진제공=통계청>


이형일 통계청장과 통계청 직원들이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주민들을 돕는 ‘이동식 주택짓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29일 이 청장과 통계청 임직원 10여명은 천안 소재 한국 해비타트에서 재난지해 이재민들의 긴급 임시거주와 취약가정의 안정적 주거 지원에 필요한 ‘이동식주택 짓기’ 홛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 일어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통계조사 대상처가 포함된 피해 가구의 열악한 거주 현황을 돕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지어진 주택은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100년을 맞이해 지난해엔 반지하, 옥탑방 등 전국의 거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돼 향후 주거취약계층의 촘촘한 복지 정책을 뒷받침하는 기초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청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한 첫걸음은, 먼저 국민의 거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며 “7월에 공표되는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소지역 단위 주거 특성별 규모 등 주요 정보가 주거환경 개선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 생산을 통해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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