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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지 간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춘천투어패스'를 출시했다.




춘천투어패스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체험·식음시설을 하나로 묶은 QR 기반 전자패스다.

이용자는 패스 하나로 다양한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패스는 24시간권(1만5천900원)과 48시간권(4만9천900원·한정 100매 3만9천900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요 가맹점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등 11곳이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달 가맹점과 업무협약을 하고, 시스템을 마무리한 뒤 정식으로 투어패스를 출시했다.

이번 투어패스는 10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중간 점검을 통해 참여 관광지와 업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투어패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향후 타겟 마케팅 및 시즌형 패스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일 "투어패스는 관광, 체험, 엔터테인먼트를 한데 아우르며, 실내외를 넘나드는 가족형 콘텐츠 구성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관광지 간 연계 효과와 홍보 마케팅 상승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