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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일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에 보성녹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명가명품 대상은 전문가 성과 평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브랜드 경쟁력, 전략, 체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보성녹차는 오랜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 체계적인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지역특산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02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된 이후 2009년 이후 미국(USDA)·유럽(EU)·일본(JAS)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녹차 연계 기업유치·주민소득 증대·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성과도 인정받아 우수 산업 특구로 선정됐으며, '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11년간 명가명품 대상에 연속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유기농 생산 시스템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녹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