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홍바이오텍, 120억원 규모 투자협약

남춘천일반산업단지 이전…46명 신규 고용 창출 예정
이상학

입력 : 2025.05.02 19:25:17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도청에서 바이오 기업 홍바이오텍과 1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홍바이오텍 투자협약식
강원특별자치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홍진우 홍바이오텍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관희·정재웅·임미선·양숙희 도의원이 함께 했다. 홍바이오텍은 총 120억원(부지 12억원, 건축 25억원, 기계장비 83억원)을 투자해 남춘천일반산업단지 내 2천948㎡ 부지에 1천969㎡ 규모의 생산시설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홍진우 대표,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46명의 신규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23년 설립된 의료기기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우수 연구진 확보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선점, 춘천 신공장을 거점으로 필러 및 기능성 화장품의 본격 양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도와 춘천시는 지난 30년간 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같은 결실로 도와 춘천시는 지난해 6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기업혁신파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을 유치해 지역을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와 춘천시는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투자보조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K-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육동한 시장은 "춘천을 선택해 준 기업 대표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바이오 특화도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에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곳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자 기업혁신파크 부지"라며 "활발한 기업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03 07:3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