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강원관광재단, 국내 첫 채식 치유여행 추진

춘천 삼운사서 첫 행사…명상·발우공양·달빛음악회로 힐링
이재현

입력 : 2025.05.02 11:24:27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국내 최초 채식(비건) 기반 관광객을 위한 사찰 치유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나는 강원 절로' 포스터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한 이 행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강원 비건 라이프 체험 사업'의 하나다.

강원의 자연과 사찰 문화를 결합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몸과 마음을 비우고 평온을 채우는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 행사로 '나는 강원 절로 in 삼운사'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오는 4일 오후 1시 삼운사에 모여 '절묘한 식탁' 발우공양 체험, 명상 테라피, 소원 등 달기, 지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발우공양 체험은 채식 중심의 사찰음식을 맛보며 식사 예절을 체험하는 행사다.

오후 7시에는 달빛 음악회를 열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나는 강원 절로 in 삼운사'의 자세한 일정 및 신청은 재단 공식누리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7일에는 춘천 청평사에서 전문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천년 고찰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문화 해설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나는 강원 절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위한 특별한 문화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채식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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