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순환 경제' 구축 박차…54개국서 폐가전 500만t 수거
장하나
입력 : 2025.05.06 07:01:02
입력 : 2025.05.06 07:01:02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가 폐전자제품의 재자원화를 통한 순환 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가 임직원 대상으로 연 '폐가전 수거 캠페인'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열고 총 2천850㎏ 상당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임직원 397명이 휴대폰과 노트북,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TV 등 다양한 폐가전을 들고 참여했다.
수거된 폐가전은 전문업체로 전달돼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재탄생하게 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도 뉴저지, 앨라배마, 테네시,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 법인 사무실 소재지를 중심으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행사를 했다.
폴란드와 체코, 독일,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한 법인에서도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하고 있다.

LG전자 필리핀법인 직원들이 회수한 폐가전을 분류하는 모습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54개국 89개 지역에서 연중 폐가전 수거·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LG전자가 전 세계에서 수거한 폐가전은 총 500만t에 육박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800만t의 폐가전을 회수하는 것이 목표다.
폐전자제품에서 재사용 가능 부품을 분류해 재자원화시키면 해당 원재료를 새롭게 만드는 데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얻은 재활용 원재료를 제품 생산에 다시 활용하는 순환 경제 구축도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경남 함안군에 칠서 리사이클링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폐가전을 파쇄, 분쇄, 선별해 플라스틱, 철, 비철금속 등 총 40여종의 원자재로 탄생시키는 곳으로, 시간당 냉장고 75대, 세탁기 50대, 소형가전·에어컨 50대를 처리하는 시설을 갖췄다.
전국 LG베스트샵에서는 소형 폐가전 회수함을 운영하고 있다.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사전 신청하면 기존 사용하던 가전을 회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는 폐가전에서 얻은 재생 원료를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등의 내장 부품 원재료로 사용해 온 데 이어 최근에는 틔운 미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등의 제품 외관으로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제품 생산에 총 60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열고 총 2천850㎏ 상당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임직원 397명이 휴대폰과 노트북,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TV 등 다양한 폐가전을 들고 참여했다.
수거된 폐가전은 전문업체로 전달돼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재탄생하게 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도 뉴저지, 앨라배마, 테네시,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 법인 사무실 소재지를 중심으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행사를 했다.
폴란드와 체코, 독일,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한 법인에서도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54개국 89개 지역에서 연중 폐가전 수거·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LG전자가 전 세계에서 수거한 폐가전은 총 500만t에 육박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800만t의 폐가전을 회수하는 것이 목표다.
폐전자제품에서 재사용 가능 부품을 분류해 재자원화시키면 해당 원재료를 새롭게 만드는 데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얻은 재활용 원재료를 제품 생산에 다시 활용하는 순환 경제 구축도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경남 함안군에 칠서 리사이클링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폐가전을 파쇄, 분쇄, 선별해 플라스틱, 철, 비철금속 등 총 40여종의 원자재로 탄생시키는 곳으로, 시간당 냉장고 75대, 세탁기 50대, 소형가전·에어컨 50대를 처리하는 시설을 갖췄다.
전국 LG베스트샵에서는 소형 폐가전 회수함을 운영하고 있다.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사전 신청하면 기존 사용하던 가전을 회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는 폐가전에서 얻은 재생 원료를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등의 내장 부품 원재료로 사용해 온 데 이어 최근에는 틔운 미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등의 제품 외관으로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제품 생산에 총 60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코스닥지수 : ▼4.02P(-0.56%), 717.84P
-
2
삼성운용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유보 배당금 15분기 동안 분배”
-
3
카카오페이, 25년1분기 별도 영업이익 135.61억원
-
4
카카오페이, 25년1분기 연결 영업이익 44.11억원, 컨센서스 추정치 상회
-
5
갤럭시아에스엠(011420) 소폭 상승세 +3.11%
-
6
현대퓨처넷, 25년1분기 연결 영업이익 37.67억원
-
7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 프로그램 매매동향
-
8
인크로스, 25년1분기 연결 영업이익 20.08억원
-
9
스피어(347700) 소폭 상승세 +3.24%
-
10
인기검색 20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