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첫 관문 시내권역 관광명소화 사업 잰걸음

첫 수소충전소·교도소 건립·슬롯머신 제조공장 추진
이상학

입력 : 2025.05.06 11:01:00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삼수·황연·태백역 일대를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용연굴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는 국도 38호선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는 도 지방기념물 제39호 '용연굴'을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명소화하는 사업과 함께 통리 및 철암 지역으로 이어지는 우회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절골 캠핑장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지역 내 첫 수소충전소가 올해 착공에 들어가며, 원동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풍력발전 기금사업을 통해 환원되는 배당금은 시민의 복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조성 중인 '천상의 숲길'을 관광코스 및 지역 먹거리와 연계해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태백교도소 신축 부지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절골 지역에는 캠핑장이 개장 준비에 들어가 사계절 레저파크장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교도소 건립사업은 현재 법무부와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강원랜드 합의사항 중 하나인 슬롯머신 제조공장 건립도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옛 화전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화전 주민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 관광객이 처음 도착하는 버스터미널과 태백역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6일 "도시의 관문인 삼수·황연·태백역 인근 지역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붐비도록 예정된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며 "미래 100년을 위한 권역별 발전 사업을 빠짐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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