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석수역세권 '서남권 중심지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첨단물류단지·중심가로·광역교통망·복합문화공간 조성
정준영
입력 : 2025.05.07 07:54:05
입력 : 2025.05.07 07:54:05

[금천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석수역세권 일대를 서울 서남권의 관문이자 교통·산업 중심지로 키우고자 '석수역세권 준공업지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지체된 석수역세권 일대는 최근 중앙철재상가 정비사업,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추진으로 개발 가능성이 커지고 신안산선 개통, 강남순환로, 가산디지털단지역 GTX 광역철도 등 수도권 주요 교통망과 연계된 관문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구는 석수역 주변의 여건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구는 이곳을 ▲ 스마트산업과 연계된 차세대 첨단물류단지 조성 ▲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 ▲ 시흥대로변 서울관문 중심가로 조성 ▲ 미래형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역은 12월까지 진행된다.
서울시의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 방향을 반영해 거점별 전략 수립과 공론화 추진 등으로 개발 실현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석수역세권 일대 약 4만㎡ 규모의 중앙철재상가는 주거, 판매, 주민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된다.
2030년까지 개발을 마치기 위해 연내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석수역세권은 서울의 관문이자 금천구의 얼굴로, 주거, 교통,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스마트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수도권 관문의 교통 중심지로서 누구나 살고 싶은 금천,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도시 금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이 지난 2일 석수역세권 준공업지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천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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