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영업이익 32억원…8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

박원희

입력 : 2025.05.08 18:28:18


여의도 IFC몰 CGV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CJ CGV는 중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8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CJ CGV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5천336억원, 영업이익이 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23년 2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다만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29.5% 감소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35.8%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중국에서의 영업이익이 189억원, 매출액이 1천50억원이었다.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 등의 흥행으로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의 영업이익도 코미디 콘텐츠 흥행 등에 힘입어 12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였다.

매출액은 768억원이었다.

반면 국내에서는 작년 '파묘' 개봉에 따른 기저효과와 흥행작 부재로 영업손실 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천283억원이었다.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4DPLEX)는 매출 265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극장 사업자인 AMC엔터테인먼트와 스크린X 및 4DX 상영관 개설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GV는 CJ 4DPLEX의 성장과 국내 사업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ncounter24@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08 23:5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