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하남 '교산 푸르지오더퍼스트' 청약에 7만8천명 몰려

권혜진

입력 : 2025.05.09 18:43:27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대우건설 홈페이지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경기 하남교산 공공택지지구에 공급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 일반공급에 5만3천명 가까이 몰렸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 일반 공급을 진행한 결과, 201가구 모집에 5만2천92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63.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112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59㎡에는 4만1천69명이 신청, 전 평형 중 가장 높은 39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8㎡(7가구 공급)는 174.3대 1, 55㎡(5가구)는 143.6대 1, 51㎡(77가구)는 128.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LH와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며 청약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해당 단지의 59㎡ 분양가는 층이나 타입에 따라 5억3천만원~5억7천만원대로 책정됐는데 인근의 브랜드 아파트인 '하남 호반써밋 에듀파크'의 같은 면적이 최근 8억3천만~8억7천만원대에 거래됐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기 있는 하남교산지구에 처음으로 나온 공공분양 물량이고, 대우건설의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가 적용되는 것도 인기 배경으로 손꼽힌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186가구 공급)에도 2만5천1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34.5대 1에 달했다.

특별공급과 일반청약을 합하면 신청자 수가 총 7만7천932명에 이른다.

luc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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