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자동차의 날…자동차산업 유공자 34명 정부포상

은탑산업훈장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현대차 박찬영 부사장
이슬기

입력 : 2025.05.14 17:00:02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가 대기하고 있다.2025.4.2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 업계 관계자 200여명과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 34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안전공업의 손주환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중공밸브를 국산화해 연 1천억원 이상을 수출했다.

중공밸브는 내부가 빈 구조를 가진 흡·배기 밸브로, 고성능 엔진이나 고속 운전에 많이 사용된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현대자동차 박찬영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시기에 대체 소자를 개발해 핵심부품 안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자동차의 날 22주년이자,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산 자동차가 세상에 나온 지 70주년 되는 해다.

안 장관은 축사에서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위상은 오랜 시간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들 덕분"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현실도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대응한다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wis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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