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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부진을 이어가면서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4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부산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663만9천만원으로 3월 말의 669만5천만원보다 5만6천원 하락했다.

부산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말 684만7천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5개월 연속 하락 또는 보합세를 이어왔다.

다만 부산지역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은 4월에 1천535가구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향후 지역 부동산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부산 신규 분양은 지난해 12월 586가구에서 올해 1월과 2월에는 분양이 아예 없었고, 3월에도 400가구 수준으로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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