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환경부, 녹색 공공조달 활성화·녹색조달기업 지원 협약

이은파

입력 : 2025.05.16 14:10:01


환경부·조달청, 녹색 공공조달 활성화 업무협약
(대전=연합뉴스)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 세 번째)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녹색 공공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5.5.16 [조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환경부와 녹색 공공조달 활성화와 녹색 조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임기근 조달청장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구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 조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부와 조달청은 녹색제품의 공공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혜택(인센티브)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수요 발굴 및 조달 연계, 녹색 조달기업 성장을 위한 부처 지원사업 및 홍보 지원, 공공조달 녹색 전환과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은 입찰 평가 시 녹색기술인증 평가 배점을 확대하고, 저탄소제품 및 환경표지인증, 환경부 장관 표창 기업 등 환경 유공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녹색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전시회 지원과 탄소중립 혁신제품의 시범 구매, 해외 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김완섭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녹색소비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환경보전과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녹색제품 시장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임기근 청장은 "전략조달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바로 탄소중립과 기후 대응"이라며 "오늘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이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w2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21 13:1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