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꿈빛마루도서관에 실감형 콘텐츠…미래형 학습공간 변신
자연경관 XR·AR 기술 활용한 미디어아트 구현…"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유형재
입력 : 2025.05.19 09:43:21
입력 : 2025.05.19 09:43:21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꿈빛마루도서관이 '실감형 체험관'과 'AR BOOK존'을 조성, 첨단 기술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신개념 도서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디지털 기술과 독서 콘텐츠의 융합,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꿈빛마루도서관에 조성했다.
해랑전망대, 용추폭포, 무릉별유천지 등 시의 대표 자연경관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재구성한 실감형 체험관은 XR(확장현실) 기술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연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AR BOOK존은 해양, 공룡, 식물 등을 주제로 한 도감 콘텐츠를 AR 기술로 구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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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독서 콘텐츠로 구성돼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등장하는 입체 그래픽이 독서에 생동감을 더한다.
지역의 자연경관을 가상현실로 체험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경험은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공한다.
체험관 운영은 평일 오후와 주말에는 일반 개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목요일 오전에는 초등학급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해 도서관에서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아이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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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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