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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가 보유한 생태관광자원은 호조벌, 연꽃테마파크, 갯골생태공원, 물왕호수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내 생태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호조벌(조선 시대 갯벌을 메워 조성한 간척지)과 연간 20여만명이 찾아오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9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생태체험과 논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무더위가 절정인 8월 한여름 밤에는 서부권 최고의 호수 풍경을 지닌 물왕호수를 배경으로 '반딧불이 야행'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월부터는 물왕호수 일원에서 러닝과 관광을 결합한 '물왕호수 런케이션(Run+Vacation)'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갯골생태공원에서는 갯골의 자연과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선셋요가 프로그램이 9~10월 진행된다.

가을의 토요일마다 흔들 전망대 인근 잔디밭에서 빈야사·인사이드 플로우·하타 요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회복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시흥시 블로그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관광과 ☎ 031-310-2911)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시흥의 생태환경에 직접 참여하며 쉼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