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드론 잔액 42조5천억원…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
카드론 평균 금리는 소폭 내려…조달금리 인하 반영
채새롬
입력 : 2025.05.21 11:38:10
입력 : 2025.05.21 11:38:10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민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4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천5억원으로 전월 말(42조3천720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2월 말(42조9천888억원) 역대 최다를 경신한 카드론 잔액은 앞서 3월에는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등 효과로 감소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가계대출 관리와 연체율 관리 등 영향으로 카드론 잔액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카드론 잔액 외 대환대출은 소폭 늘었고,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은 소폭 줄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535억원으로 3월 말(1조3천762억원)보다 늘었고,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5천355억원으로 전월(6조7천104억원)보다 줄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6조8천688억원으로 전월(6조8천78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 평균은 14.57%로 전월 14.83%보다 0.26%p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달금리 인하가 반영되면서 평균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면서 "향후 경기 악화에 따른 저신용 차주 유입, 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에 따라 평균 금리는 변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rch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비트코인 불장에…코인베이스 주가도 ‘껑충’
-
2
“손실 무서워 계좌 열지도 못했는데”…서학개미 속 썩인 이 주식, 살아났다
-
3
원화값 7개월만에 최고...지난주 원화강세 주요 통화중 2위
-
4
주영한국문화원 '옥스퍼드 코리아포럼'…VR 반가사유상 첫 공개
-
5
[주간증시전망] 엔비디아 실적·FOMC 회의록에 쏠린 눈…변동성 장세 지속
-
6
8천900명이 달렸다…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 역대 최다
-
7
LG유플러스, 키즈노트 앱에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 도입
-
8
'집단소송 신청해드립니다'…'SKT 해킹' 이용한 마케팅 과열
-
9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10
서울주택 평균 매매가 10억원 시대…'똘똘한 한채'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