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 와일드 터키·윌더니스 트레일 위스키 신제품 4종 출시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입력 : 2025.05.22 17:47:48
크래프트 위스키 ‘윌더니스 트레일’ 3종. [사진 출처 = 캄파리코리아]


캄파리코리아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인 와일드 터키의 제품 ‘레어 브리드 라이’와 크래프트 위스키 브랜드인 윌더니스 트레일 제품 3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레어 브리드 라이는 와일드 터키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배럴 프루프 위스키다. 배럴 프루프는 병입 과정에서 물을 섞지 않고 오크통에서 숙성된 상태 그대로의 원액을 병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숙성 원액의 깊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레어 브리드 라이는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진정한 ‘호밀(라이) 위스키’를 구현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56.1%라는 높은 도수와 함께 4~8년간 숙성된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함으로써 강한 라이 위스키의 풍미 가득한 존재감과 함께 바닐라·오크·허브·민트·시트러스 등의 복합적인 향미와 구조감을 선사한다.

또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윌더니스 트레일은 켄터키주 댄빌에 위치한 독립 크래프트 증류소다. 싱글 배럴 위스키에 대한 철학, 발효 시스템을 통해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캄파리 그룹은 지난 2023년 윌더니스 트레일 증류소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프리미엄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윌더니스 트레일은 총 3종으로 출시된다. ‘휘티드 버번’은 호밀 대신 밀(wheat)을 주요 곡물로 사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인기 있다.

‘하이 라이 버번’은 일반적인 버번보다 좀 더 많은 호밀을 사용하여 스파이시한 향신료와 드라이한 풍미를 자랑한다.

‘라이 위스키’는 기존 라이 위스키보다 옥수수 비중을 높인 독특한 매시빌로 풍부한 단맛과 함께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크래프트 위스키의 본질과 다양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아메리칸 아이콘의 가치와 프리미엄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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