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출시 한달만에 국내 심의 통과
김주환
입력 : 2025.05.22 18:23:19
입력 : 2025.05.22 18:23:19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 시장에서만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해 논란이 된 마이크로소프트(MS) 베데스다의 인기 게임 '엘더스크롤 IV: 오블리비언 리마스터'가 출시 한 달만에 국내 심의를 통과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날 등급분류 회의를 열고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했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유통을 막던 심의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국내 시장에 적용된 차단 조치도 조만간 해제될 전망이다.
이는 베데스다가 지난달 23일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깜짝 공개한 지 정확히 한 달만이다.
2006년 발매된 '오블리비언'의 리메이크 작품인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출시 5일만에 이용자 수 400만 명을 넘기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비롯해 어떤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없는 '지역 락'이 적용돼 국내 소비자의 공분을 샀다.
MS와 베데스다가 당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게임 발매 시점까지 국내 게임물 심의 관련 준비를 제대로 끝마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베데스다는 이에 입장문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국내 게임 유통사 H2인터렉티브를 통해 등급분류 절차를 밟아왔다.
juju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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