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출신화 흔들려…통상전략 전면 재검토해야”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입력 : 2023.03.24 11:29:21
입력 : 2023.03.24 11:29:21
[레이더P] 민주당 울산 최고위
李 “정부, 굴욕외교 비판에 귀 막아
한미 정상회담, 퍼주기 시즌2 안돼”
李 “정부, 굴욕외교 비판에 귀 막아
한미 정상회담, 퍼주기 시즌2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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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직 대한민국 국익을 중심에 두고 통상 전략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이날 울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절체절명의 각오로 수출 살리기에 정부가 올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 수출 신화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미국에 퍼주고, 일본에 한없이 양보하고, 중국에 당하는 정책으로는 수출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4월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회담마저 ‘퍼주기 외교 시즌2’가 돼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온갖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대일) 굴욕 외교에 대한 국민 비판에 귀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 생명과 직결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금지와 관련한 의혹은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반드시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호국 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긴다”며“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호국영령의 희생에 올바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 강 군사 긴장 고조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북한은 추가 도발을 포기하고 정부는 평화 해법 마련에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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