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 얻나…WOAH 총회서 논의
신선미
입력 : 2025.05.25 11:00:03
입력 : 2025.05.25 11:00:03

[해수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 참석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에 대해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총회에서 제주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축산물 수출 확대와 더불어 구제역 백신 미접종 청정국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 재인정을 위해 협의를 진행한다.
또 육상·수생동물 위생규약 개정안도 논의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동물 질병진단 표준물질 협력센터 활성화 방안도 다룬다.
정부는 협력센터 부스를 운영하며 회원국 간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나라와 교역 확대를 희망하는 에콰도르, 페루 등에 동물 질병 진단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WOAH는 동물 질병 관리, 진단, 검역기준 등을 수립하는 국제기구로 지난 1924년 설립됐다.
한국은 1953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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