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회사채 수요예측에 조단위 자금 몰려…1500억원으로 증액 발행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6.24 18:31:52 I 수정 : 2025.06.24 20:21:19
[본 기사는 06월 24일(18:30)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롯데웰푸드 본사 [사진=롯데웰푸드]
종합식품사 롯데웰푸드(신용등급 AA)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1조1200억원의 매수 주문을 접수했다.

3년물 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4600억원이 몰렸다.

롯데웰푸드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를 제시해 3년물은 ―5bp, 5년물은 ―6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발행일은 내달 2일이며 회사는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채무 상환과 원재료 구입 등 운영자금에 쓰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유동성 대응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롯데웰푸드 회사채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양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수위의 시장지위, 다양한 제품군, 수직계열화에 기반하여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며 계열사와의 긴밀한 영업연계성이 신용도를 보강해주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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