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으로 출석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2025.6.28 [공동취재] seephoto@yna.co.kr
■ 정부 "아직 상황엄중…美 상호관세 유예 연장할지 안심못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7월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다시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한국이 유예 대상에 포함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평가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과 무역 협상을 하는 동안 상호관세를 더 유예할 가능성에 대해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아직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긴박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우리가 정치적인 환경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사실 진도가 많이 나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유예 시한까지) 2주가 채 안 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아마도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박해서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8015800071 ■ 트럼프 "북한과 갈등 해결할 것…김정은과 매우 잘 지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갈등이 있다면, 북한과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물음에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발송했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8008651071 ■ 오늘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천550원…150원 올라 28일부터 서울·인천·경기 지하철을 탈 때 기존 1천400원에서 150원 오른 1천550원의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됐다.
서울 지하철과 같은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도 기본요금이 함께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058700004 ■ 코스피, 2000년대 들어 최고 수익률 눈앞…상반기 27% 올라 3년 반 만에 3,000 고지를 탈환한 코스피가 2000년대 들어 최고 수익률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러나 동시에 투자위험종목이 급증하는 등 과열 경고등이 켜지고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작년 말 2,399.49에서 지난 27일 3,055.94로 올해 들어 27.4% 올랐다.
작년 상반기 상승률(5.4%)을 5배 이상 웃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178600008 ■ 美증시 '트럼프 관세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4개월만에 최고치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격에 따른 하락을 모두 회복하고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5포인트(0.52%) 오른 6,17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105.54포인트(0.52%) 오른 20,273.46에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점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43포인트(1.00%) 오른 43,819.27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8006052072 ■ "아기 곧 나오는데"…美한인들도 출생시민권 일부 중단에 '한숨' "몇 달 뒤에 아내가 출산 예정인데, 트럼프 정책으로 이젠 출생시민권을 못 받는다고 하네요.
아이가 시민권 없이 살아가려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변호사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나 싶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이민을 준비하며 취업 비자로 체류 중인 박모(38) 씨는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하소연했다.
미 연방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과 관련해 하급 법원이 내린 이 정책의 효력 일시 중단 결정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주(州)까지 적용될 수는 없다며 나머지 주에서는 이 정책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8006300075 ■ 이태원서 못 돌아온 외동딸…엄마는 그래도 생일상을 차린다 "상은이가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신 모습을 보면 좋아할 것 같아요.
모두 맛있게 드세요." 지난 27일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의 한 식당에선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상은씨의 스물여덟 번째 생일을 맞아 어머니 강선이(55)씨가 마련한 자리다.
강씨는 2023년부터 외동딸의 생일인 6월 29일쯤 '식사 기부'를 하고 있다.
딸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지만, 또래 청년들에게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은 부모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올해로 3년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8000400004 ■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경유 5주만에 1천500원대로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27.7원 오른 1천663.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2.1원 상승한 1천741.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6원 오른 1천634.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138300003 ■ 내륙 중심으로 30도 이상 무더위…중부·경북 북부 가끔 비 토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무덥겠고, 전국에서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4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체감온도 역시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이겠고, 특히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