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매각 추진
김태균
입력 : 2025.07.02 09:45:36
입력 : 2025.07.02 09:45:36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유명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인 준오헤어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을 상대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준오헤어의 운영사인 '준오'는 창업주 강윤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회사 지배 지분을 매각하고자 유명 회계법인을 매각 자문사로 정하고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자산 세계 1위의 사모펀드 운용사(PE)인 미국 블랙스톤이 낙점됐다.
블랙스톤은 'K-뷰티'로 불리는 한국 미용산업의 해외 인지도가 치솟는 만큼 준오헤어의 국외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오헤어는 1982년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문을 연 '준오미용실'이 모체로, 현재 전국 매장이 180여개에 달한다.
준오를 주축으로 준오뷰티, 준오디포, 준오아카데미 등을 관계사로 갖고 있으며 그룹 전체 매출은 3천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70억원대다.
금투업계에서는 준오헤어가 K-뷰티 '프리미엄'(웃돈) 효과를 통해 매각가가 수천억원대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준오헤어 측 관계자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파트너를 찾고 있는 단계이며,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t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고효율 가전 사면 구매가 10% 환급…7월 4일부터 소급 적용
-
2
'2025 경남 직업교육 박람회' 10∼11일 창원서 개최
-
3
산업부 2차 추경 4천456억원…내수 진작·신산업 육성에 초점
-
4
양평 물안개공원~남한강 2개섬 연결 'Y자형 출렁다리' 착공
-
5
[IPO챗] 다음 주 싸이닉솔루션·대신밸류리츠 상장
-
6
금융위 '배드뱅크' 예산 4천억 확정…"유흥업 빚 등 매입 제외"
-
7
"여름 관광객을 잡아라"…부산 백화점 업계, 쿨링 마케팅
-
8
실업급여 18만7천명 추가…구직자 5만5천명 취업 준비 지원
-
9
[다음주 경제] 한은 기준금리 결정…나라살림 적자 커졌나
-
10
[위클리 스마트] 오프라인에 코인까지…네카토 전방위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