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청년들 글로벌 인재로…시, 4개국 비즈센터에 인턴 6명 파견

김선경

입력 : 2025.07.09 14:11:49


창원시청 청사
[창원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 해외인턴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현지 수출지원 파트너인 '글로벌 비즈센터'와 협력해 추진한다.

해외인턴으로 선정된 청년 6명은 지난 5월부터 독일,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 소재 글로벌 비즈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각 글로벌 비즈센터에서 수출·통상업무, 무역실무 지식 등을 배울 예정이다.

시는 청년 해외인턴에게 출국 항공료, 비자 발급비, 여행자 보험, 인턴 실습비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비즈센터에는 교육 훈련비, 시설 사용료 등 현지 용역비를 별도 지급해 청년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시는 향후 글로벌 비즈센터를 확대 운영해 국제통상·수출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운영할 방침이다.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는 현재 14개국에 총 17개소가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청년들이 해외에서 글로벌 전문성을 갖추고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돌아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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