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어린이 교실' 18년 만에 재개

전지혜

입력 : 2025.07.09 14:23:47


2025 박물관 어린이 교실 홍보물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어린이 교실' 프로그램이 18년 만에 새롭게 재개된다.

9일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어린이 교실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운영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여름방학 특별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자연을 짓는 작은 손'을 주제로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며, 정원은 회차별 20명이다.

교육은 직조공예, 목공예, 죽공예, 짚풀공예, 옹기공예 등 제주 전통공예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담당 학예사 설명과 각 분야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전시된 제주 전통 공예품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교육은 지난 5월부터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중인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의 특별교류전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특별전에는 제주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생활 공예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 자료들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던 옛 제주 문화의 증거로, 분야별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박물관은 전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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