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가계대출부터 잡는다…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최근 수개월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풍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뛴 가운데, 5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를 낮추면 치솟는 가계대출·주택가격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이번 동결로 숨을 고르고 다음 달 회의까지 새 가계대출 관리 방안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효과,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집행 상황 등을 지켜볼 시간을 벌었다.
금융통화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2025.7.1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54600002 ■ 구속된 尹, 당일 열린 내란 사건 재판 불출석…사유서 제출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 후 처음으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0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출석할 전망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활동에 관련된 군 관계자들이 나와 증언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58700004 ■ 해병특검, 이종섭·국방부·안보실 압수수색…'VIP 격노설' 조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단초가 된 'VIP 격노설' 수사를 위해 1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순직해병특검 출범 이후 이뤄진 첫 강제수사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이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국방부 대변인실을 비롯한 국방부 주요 부서,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32651004 ■ 李대통령, 오후 첫 NSC 전체회의 주재…관세협상 논의 주목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하반기 안보 분야와 관련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별개로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중대 국면에 접어든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대미 통상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해병대는 10일 "순직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 대령을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재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8월 수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된지 1년 11개월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35951504 ■ 美, 이번엔 구리에 50% 관세…트럼프 "8월1일부터 발효" 미국이 구리에 부과하기로 한 50% 관세가 오는 8월 1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내각 회의에서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당시에는 발효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많이 만들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필요하다.
구리는 국방부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쓰는 소재다"라고 적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53900071 ■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장 초반 연고점 또 경신…3,160대 코스피가 10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160대까지 올라 장 초반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87%) 오른 3,160.9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로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3,137.17)을 재차 경신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49500008 ■ "전작과 하늘과 땅 차이…프리미엄 이미지 강화"…외신, 삼성 폴드7 집중조명 "애플이 진입하지 않은 고수익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 경쟁자들을 견제하고자 나섰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겨냥하며 애플 첫 제품 출시에 앞서 선제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새로운 7세대 폴더블폰 시리즈에 대해 현지 매체에서는 이런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및 플립7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33400091 ■ 인천 아파트 화학물질 누출로 21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 인천 대단지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 부상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서구 백석동 아파트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따른 부상자를 21명으로 최종 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납품업체 직원 A(42)씨와 아파트 관계자 B(64)씨를 제외한 19명은 10∼70대 주민들로 파악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52900065 ■ 오늘도 덥다…한낮 서울 37도, 대전·광주 35도 10일도 서울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덥겠다.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이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져 산맥 서쪽을 데우는 상황이 유지되며 며칠째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