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라이더등 사회안전망 강화…근로복지공단-교통안전공단 협약

사회보험 가입 촉진 및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추진
김은경

입력 : 2025.07.10 13:00:00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근로복지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0일 서울강남지사에서 배달라이더 등 모빌리티 종사자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일하는 종사자들의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 이륜자동차 모빌리티 종사자 사회보험 가입 촉진 ▲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 상호 보유 정보 및 콘텐츠 공유 ▲ 기타 현장 중심의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적용 범위를 근로자에서 노무제공자까지 확대하면서 노무제공자들의 사회보장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3년 7월부터는 노무제공자의 전속성(한 사업장에 속함) 요건을 폐지해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 업체에 노무를 제공하는 경우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말까지 전체 노무제공자 가입자 수는 144만명, 퀵서비스기사 가입자 수는 34만명을 넘어섰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서 고용·산재보험과 교통안전 홍보 합동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모빌리티 종사자들에게 일터의 안전과 생활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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