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농심, 2분기 실적 저점…하반기 정상화 구간에 진입”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7.22 08:43:34
입력 : 2025.07.22 08:43:34

유안타증권은 22일 농심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494억원으로 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 증가한 9004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라면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해외는 툼바 신제품의 입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기여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매출은 7158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라면 가격 인상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효과가 온기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일부 스낵 제품 가격 조정과 판관비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북미법인은 신제품이 일부 매장에 테스트 입점했지만, 아직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소비 둔화와 마케팅비 확대로 영업이익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다.
다만, 하반기 추가적인 대형 채널 입점이 예정, 실적 기여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해외는 여전히 툼바 신제품 입점 초기 단계이지만 북미 외에도 동유럽, 북유럽 등 글로벌 확장이 진행 중이라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국내는 소비 심리 회복과 정부의 민생지원금 지급 효과가 겹쳐 매출 및 이익 레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판매법인은 역시 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3분기 가격 인상이 계획된 북미는 실적 레벨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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