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해외매출 비중 확대 기대…높아진 밸류에이션은 부담” 목표가↑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7.17 08:36:32
코스맥스 CI.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상상인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계속해서 해외 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상상인증권은 코스맥스의 올해 연결 실적 영업이익은 661억원, 매출액은 6462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오를 것으로 봤다.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추세를 주도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내수·간접수출은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해외 고객사들로부터 직수출 물량도 확대,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mix) 다변화가 마진 하락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매출대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손상각비 약 97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때문이어서다.

중국 매출도 상해 법인의 낮은 기저, 공동영업 활성화로 인한 이관 효과 및 고객사 확대 등으로 본격 반등(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매출은 서부 영업사무소 오픈 이후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난 1분기 대비 역성장 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동남아 매출은 주요 고객사 호조에 따라 고성장 흐름이 지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이후 연중 약 70% 상승해 높아진 가치 평가(밸류에이션)는 다소 부담스럽긴 하다”며 “현 주가 대비 목표주가 괴리율이 15% 이상으로 확대돼 투자의견도 상향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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