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세종지점 신설한다…비수도권 도시 정책금융 공백 해소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7.17 14:47:36
입력 : 2025.07.17 14:47:36
정부세종청사 인근 입지 검토…‘세종지점’ 명칭 확정
정책금융 접근성 강화…충청권 기업·기관 지원 기대
정책금융 접근성 강화…충청권 기업·기관 지원 기대

산업은행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지점을 신설한다. 전국 비수도권 인구 30만 이상 도시 가운데 산업은행 점포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정책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17일 세종시에 ‘세종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점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도보권 내 입지를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개인 고객 수요도 감안해 위치를 선정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1읍 9면 14동으로 구성돼 군·구 단위가 없기 때문에 지점 명칭은 ‘세종지점’으로 확정됐다.
세종시는 인구 39만6000명·산업단지 20개·사업체 3만4000여개가 밀집해 있음에도 산업은행 점포가 없어 정책금융 수요 대비 공급 공백이 있었다. 산업은행은 이번 지점 설립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은 양호한 영업환경과 정책금융 수요를 갖춘 지역으로, 지점 신설을 통해 충청권 거점 확대 및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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