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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설 명절을 전후한 민생침해 범죄 집중단속을 오는 27일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어자원 남획과 불법조업 행위를 비롯해 해양종사자 폭행과 감금, 노동력 착취 등 인권침해 행위, 마을어장과 양식장, 선박 등 침입 절도 행위 등이다.

선원 구인난을 악용한 상습 선불금 사기와 마을어장 등에서의 불법 수중레저활동(해루질)도 단속한다.

해경 관계자는" 서민 경제를 침해하거나 어족자원을 황폐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한 생계형 경미 범죄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 위주의 단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초해경은 지난해 설 명절 단속에서는 2건을 적발해 4명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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