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심 '후평산단'에 6층 규모 아파트형 공장 건립

국비 70억원 확보…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추진
이상학

입력 : 2023.04.05 17:27:15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심 후평동 일대 일반산업단지에 추진하는 6층 규모 아파트형 공장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춘천 후평산단 전경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날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대상지로 후평일반산업단지를 선정했다.

이로써 4년간 국비 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의 휴·폐업공장 등을 재개발해 창업이나 중소기업에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강원도 최초의 산업단지인 후평일반산업단지는 소양강 댐 수몰지구 이주민 생활 대책과 정부의 1도 1산업 단지 방침에 따라 1968년 조성됐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103억원을 투입, 현재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비어있는 건물터에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한다.

신축 건물터는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후평동 257-24번지로 건축면적은 1천300㎡다.

아파트형 공장 6층에는 실험실과 연구실(4실), 5층부터 2층까지는 임대공장, 1층은 기업지원시설로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기업 유치를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후평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2018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지정돼 대표 거점산업단지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바이오 신소재 분야 기업 유치로 산단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21 13:3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