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시장 선점 나선 화학기업, 이종업계와 협력 '레벨업'

현연수

입력 : 2023.04.10 10:36:03



【 앵커멘트 】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화학업계가 생산부터 처리, 그리고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다른 분야의 기업들과도 손을 잡으면서 효율을 더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화학업계가 타 분야 기업과 손잡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 나서고 있습니다.




LG화학은 물류센터에서 쓰이는 포장용 랩 재활용을 위해 CJ대한통운과 손잡았습니다.




CJ대한통운이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면, LG화학은 이를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LG화학은 이번 달에 재활용 랩 1천 개를 공급하고, 또 수거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LG화학 관계자

- "LG화학은 최근 충남 당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열분해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물류 회사와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친환경 소재 사업에 3조 원을 투자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SK케미칼과 네이버는 중소상공인 사업자와 함께 친환경 칫솔을 선보였습니다.




이 칫솔에는 국제재생표준 인증을 받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석유 원료 플라스틱 사용량을 32% 줄였습니다.




네이버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 특별 프로모션에 이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고,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석유화학 업계는 우리나라 수출 품목 중에 반도체와 함께 1, 2등을 다투는 업종인데 전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지금은 좀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재활용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



화학업계가 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을 성장시키고, 재활용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04.04 15:30
CJ대한통운 89,400 6,500 +7.84%
LG화학 229,500 6,500 +2.91%
SK케미칼 38,050 900 +2.42%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05 12:2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