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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10일 오후 3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가정 내 전기 기구는 물론,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차단기 등도 가동이 멈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고양시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덕은지구 8개 단지 전체에 공급되는 전기 설비가 고장 나 약 1분 만에 복구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전기 공급이 멈추면 자동으로 각 아파트 단지의 설비도 전기 공급을 끊게 설정돼 있는데, 이 설비들의 복구가 늦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은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문제가 된 전기 설비를 대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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